경계를 허물고 구분짓지 않는, 남·북한 주민 8명의 '공감 사진전'

1 월 전 1

"탈북이라는 고정화된 관념을 훌훌 털어내고, '나'와 '너'로 구분 지어 바라보지도 않고 그저 함께 살아가는 친구가 되는 속 깊은 여정을 다 같이 보는 시간입니다. 이념과 체제의 차이를 이유로 갈라서서 살아온 지난 역사를 조금씩 덜어내는 일은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또한 그리 어렵거나 멈칫 걸음을 서성일 것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공감사진워크숍>을 통해 사진이라는 대면과 공감의 도구를 들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여정을 치른 모든 참여자들의 사진과 글을 하나하나 보시면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겁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묻고 대답하는 시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공감사진워크숍 진행자 임종진

<우리가 우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제목의 남·북한 주민이 함께 이룬 공감 사진전이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류가헌'(서울 종로구)에서 열린다. '경계를 넘어 공감의 시대를 꿈꾸는 시간'을 지향하는 이번 전시에는 김태훈, 김혜영, 박세미, 박상규, 박선주, 오미숙, 임소율, 최하늬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최·주관은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피스모모, 공감아이. 

너와 나라는 '우리', 남과 북이라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던, 사진가 임종진과 8명의 남·북한 주민이 모여 사진으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서로 교감을 나눴던 '공감사진워크숍'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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